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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방역조치 강화 불가피..비상한 각오로 방역역량 결집해야"

일상회복 1단계 유지하면서 4주간 특별방역대책 시행

기사입력 2021-11-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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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세 이상 모두 백신접종 당부
- 요양병원, 어르신 여가복지시설 방역조치 강화


[중앙통신뉴스=윤 산 기자]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지 한 달 확진자 수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일상회복 1단계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30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1월 한 달 확진자가 909명으로 누적 확진자(6,285명)의 14.4%가 11월 중에 발생했다. 이는 우리시 한 달 최다 기록이며 확진자 중 감염 취약계층인 10대 이하, 60대 이상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3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 시장은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계속된 변이 등으로 인해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효과가 백신접종 후 3~4개월부터 저하되면서 11월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486명(53.4%)이나 된다.”며 “이 고비를 넘어서지 못하면, 단계적 일상 회복은 진전되지 못하고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며 비상한 각오로 방역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일상회복 1단계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해 지역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특별방역대책의 핵심은 ‘백신 접종’"이라며 "12세 이상 시민 130만명 모두가 백신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2차 접종을 마친 시민들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3차 접종을 조기에 완료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11월 중 52개의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12세 이상 청소년들이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광주교육청과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고령층 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관리도 강화된다.
 
최근 2주 동안 서구와 광산구의 요양병원에서 총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11월18일부터 요양병원‧시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접촉면회 잠정중단’ 조치가 상황 안정 시까지 연장된다. 또 미접종 종사자는 간병 등 환자(입소자)와 접촉하는 업무에서 배제하고,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추가접종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신규 입원(입소)이 제한되며 입원환자 중 백신 미접종 또는 추가접종 미동의자는 주1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여가복지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된다.

시설출입은 3차 추가접종까지 완료한 분만 가능하고, 종사자 중 백신 미접종자는 주1회 PCR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방문자는 원칙적으로 출입을 금지하며, 추가 접종자만 대면 프로그램 이용 가능하고, 미접종자 또는 추가접종 미실시자는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에만 참여할 수 있다.

정부는 최근 영화관 내 집단감염 발생 사례 등을 고려하여,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된 영화 상영관 내 취식행위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백신패스의 유효기간을 6개월로 설정하고, 향후 청장년층(18~49세)도 추가접종 대상으로 포함할 예정이다.

정부가 병상의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재택치료 중심으로 의료대응체계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원칙적으로 모든 확진자가 본인의 집에 머물면서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재택치료를 받되, 입원요인이 있거나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등 특정한 사유가 있을 때 입원치료를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도 앞으로 확진자들의 재택치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재 광주시 병상 가동률은 70%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후속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광주시 확진자 중 재택치료자는 누적 61명이다.

이용섭 시장은 "전반적으로 집단감염 비중은 감소하고, 가까운 가족과 지인 중심의 산발적 접촉감염이 증가하고 있으며, 또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활발한 경제활동과 사적모임, 각종 행사 개최로 방역의 끈이 느슨해지고 있다."며 "일상회복의 성공을 위해 시민 모두 자율책임방역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이며 특히 각종 모임과 이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연말‧연시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불필요한 모임자제 등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에 힘써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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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산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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