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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10-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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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순천.광양 학생 집단감염 관련 긴급 대책 발표

장석웅 교육감 “협력과 참여, 연대의 공동체정신 절실”

기사입력 2021-09-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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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박석장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최근 순천·광양 지역 코로나19 학생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 현지에 긴급대응반을 설치·운영하는 등 감염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6일(월) 오후 청사 2층 기자실에서 비대면 긴급 브리핑을 갖고 “2학기 개학 이후 전남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조금씩 늘면서 일었던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긴급하고도 엄중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남도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굳건하게 유지하면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교육현장을 코로나19로부터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긴급 브리핑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과 휴일(9월 3 ~ 5일) 순천 지역 학생 10명과 광양 지역 학생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6일(월) 오전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18명이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508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이들 외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일단, 광양 지역의 경우 고3 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생 및 가족들에 대해 이동중지를 요청했다. 또, 확진자 가족과 학원 수강생은 물론 광양 전체 학교로 전수검사를 확대하고, 학원 및 기숙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점검과 생활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광양지역학원연합회 측은 이날부터 1주일 동안 전면 휴원하고, 추가 감염 상황에 따라 휴원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위경종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광양 현지에 긴급대응반을 꾸리는 한편, 방역당국과 교육지원청의 상시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모니터링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순천과 광양 지역 교육 현장에 방역소독과 방역물품을 긴급하게 지원하고, 인근 지역을 포함해 전남 동부권 전체 학교에 대한 방역대책을 촘촘하게 세워 추진키로 했다.

장 교육감은 “코로나19는 상상을 뛰어넘는 전파력으로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협력과 참여, 연대의 공동체정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의 힘을 모아 추가 감염을 차단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잘 해왔듯,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양 지역 중학생 코로나19 집단감염 따른 긴급 브리핑>

존경하는 전남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평소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언론인 여러분!

전라남도교육감 장석웅입니다.

그칠 줄 모르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결국 전남교육 현장에까지 미치고 말았습니다. 지난 주말 순천 지역 학생 10명과 광양 학생 3명에 이어, 오늘 아침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 18명이 한꺼번에 감염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무엇보다 우선, 전남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교육가족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사명감, 그리고 도민들의 협력으로 코로나19를 힘겹게 물리쳐왔습니다. 2학기도 전면등교로 개학하여 학사일정을 정상 운영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2학기 개학 이후 전남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조금 씩 늘면서 일었던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그럼, 이번 집단감염 현황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순천 지역 상황입니다. 순천 지역 중학교의 경우 최초 3명의 학생이 개별감염 되어 학생 796명과 교직원 80명 등 876명 전체에 대해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순천 지역 초등학교는 학생 1명이 확진되어 학생과 교직원 346명 전수검사를 한 결과 더 이상의 확진 사례가 없었습니다. 

순천 지역은 이들 학생 10명 외 교직원과 학부모, 학원에서 접촉한 구성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일단락은 됐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음, 광양 지역 중학교 상황입니다. 지난 토요일, 이 학교 1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되자 즉각 학생 450명과 교직원 58명 등 508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일요일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고, 오늘(6일) 아침 18명이 추가 확진되었다는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이번 집단감염은 지난해 1월 우리나라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이후 전남교육 현장에서 발생한 감염사례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또한, 순천과 광양 지역 최초 감염자 모두 감염원이 불분명한 개별감염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큽니다.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긴급하고도, 엄중한 대책과 마음가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우리 교육청은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현지에 긴급대응반을 꾸려 비상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역당국과 교육지원청의 상시감시체제를 운영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6일) 오전 11시 광양에서 우리 교육청 교육국장과 전남도청, 광양교육지원청, 광양시보건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갖고 추가 감염확산 차단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광양 지역은 일단, 고3을 제외한 모든 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생 및 가족들에 대해 이동중지를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광양 지역의 경우, 확진자 가족과 학원 수강생, 지역 전체 학교로 전수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학원과 기숙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점검과 생활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광양지역 학원연합회측도 오늘부터 1주일 동안 전면 휴원하기로 하였고, 추가 감염 상황에 따라 휴원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합니다. 적극 협력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지난 4일에는 순천 현지에서 전남도청과 순천시청, 순천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긴급 방역대책협의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각급 학교에 방역관리와 관련한 긴급 공문을 발송하고, 학부모와 학생, 지역민을 대상으로 단체문자를 발송하는 등 감염확산 차단에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순천과 광양 지역 교육 현장에 방역소독과 방역물품을 긴급하게 지원하고, 인근 지역을 포함해 전남 동부권 전체의 방역대책을 촘촘하게 세워 추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

코로나19는 상상을 뛰어넘는 전파력으로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가졌던 희망마저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델타를 비롯한 변이 바이러스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 한 순간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장기간의 방역대책으로 모두들 너무 힘들어 하시고, 등교수업에 나선 학생과 교직원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이 틈을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심하는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몸속으로 파고들어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번 광양 지역 중학생 집단감염이 그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이래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을 뿐 아니라, 전국에 모범을 보여왔습니다. 전라남도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굳건하게 유지하면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교육현장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욱 중요합니다. 협력과 참여, 연대의 공동체 정신이 절실합니다. 모두의 힘을 모아 추가 감염을 차단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내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십시다.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의 생활수칙만 잘 지켜도 코로나19는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 해오셨듯,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참여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합니다.

우리 교육청도 관련 내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고, 공유하면서 교육현장의 안전과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어럽게 되찾은 전면등교의 일상을 빼앗기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9월 6일
전라남도교육감 장 석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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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장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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