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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고향 방문.이동 자제 호소"

- 전국 향우들에 호소문 발송...“추석이 코로나19 최대 고비”

기사입력 2020-09-18 오후 7:17: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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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구충곤 화순군수가 전국 향우들에게 호소문을 통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군은 구충곤 군수의 호소문을 고향 소식이 담긴 화순소식지 9월호와 함께 전국 향우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구 군수는 호소문을 통해 “여느 때라면 고향에서 가족·친지를 만날 생각에 한껏 들떠있겠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엄중한 시기”라며 “언제 오셔도 환영해야 할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라 권하게 되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대이동이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고향의 연로한 부모님들은 코로나19에 더욱더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구 군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상을 받은 김봉순 어르신의 “나도 손주들 보고 싶어도 참습니다. 모두들 잘 참고 힘내세요.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글귀를 인용하며 “김 어르신의 마음이 고향에 계신 모든 부모님의 마음이다. 아쉽겠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화상 통화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해 정을 나누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 군수는 “우리는 더 큰 위기와 어려움도 겪었지만 모두 이겨냈다”며 “내년 추석에는 방문 자제 호소가 아닌 방문 환영 인사를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여느 때 같으면 고향에 내려와 가족, 친지들과 함께 행복한 한가위를 보낼 생각에 마음이 들떴을 겁니다. 그러나 올해는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19 때문에 사정이 다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무증상·경증 상태에서 높은 전염력을 가진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과 생활권이 같은 광주시의 상황도 엄중합니다.

 

향우 여러분!

올해 추석에는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친지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 자제하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환영해 드려야 할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라 권하게 되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추석 민족 대이동이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염려 때문에 출향 향우님들의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특히, 고향에 계신 연로하신 부모님들은 코로나19에 취약하셔서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도 손주들 보고 싶어도 참습니다. 모두들 잘 참고 힘내세요. 대한민국 파이팅!!”

 

우리 군 성인문해학교 김봉순 어르신께서 ‘2020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출품해 격려상을 받으신 글귀입니다. 어르신의 마음이 고향에 계신 모든 부모님의 마음일 겁니다.

 

아쉬움이 많으시겠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화상 통화 등 비대면으로 정을 나누며 건강한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향우 여러분!

언제나 고향에 관심을 두고 화순의 발전을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는 더 큰 위기와 어려움을 겪었고, 이겨내 왔습니다. 코로나19 역시 존경하는 군민, 향우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극복할 것입니다.

 

내년 추석에는 호소가 아니라 열렬한 환영 인사를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향우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화순군수 구충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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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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