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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시장군수협, "국민의 생명 위협하는 '의사 총파업' 멈춰 달라"

- 의사총파업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2020-09-01 오후 5:52: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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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형식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담양군수)

 

[중앙통신뉴스=전정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파업을 이어갈 것을 예고하며 사태의 장기화가 전망된 가운데 전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의사 총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담양군수 최형식, 이하 협의회)는 코로나19의 대유행을 앞두고 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바람 앞 등불과 같은 상황으로 내모는 것을 멈추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온 국민이 단합해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해야 할 시기에 의사들이 환자 곁을 지키지 않고 이어가는 행태는 명분과 정당성을 잃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국민들의 생명을 볼모로 정부와 끝까지 싸워 무언가를 얻어낼 때가 아니라 하루 속히 복귀해 코로나19의 안정화와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치료에 매진해달라고 부탁했다.

 

최형식 협의회장은 “정부의 4대 의료정책에 대한 갈등으로 이 시기에 진료 거부를 선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지금 당장 내 가족과 친구, 동료의 생명을 위협하는 파업을 멈추고 의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실 것”을 촉구했다.

 

[의사 총파업 철회 촉구 성명서]

의사 총파업 철회를 촉구한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의료진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진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그러나 쪽잠을 자며 환자들을 보살폈던 의료진들의 수고가 무색해지게 의료계의 1·2차 총파업은 그 끝을 맺지 않고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고 의료진의 복귀를 촉구했지만 대한의사협회는 파업을 유지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을 앞두고 의료시스템 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는 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바람 앞 등불과 같은 상황으로 몰고가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의 업무 공백에 따른 피해는 온전히 국민들이 떠안게 되었습니다.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한 환자들이 잇따라 황망하게 숨을 거두는 뉴스가 보도되는 등 하루에도 여러 번 수 많은 사람들이 생사의 기로에 놓이고 있습니다.

 

현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공의들은 정부가 행정권을 행사하자 사직서를 제출하며 벼랑 끝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단합해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해야 할 시기에 의사들이 환자 곁을 지키지 않고 이어가는 행태는 명분과 정당성을 잃은 것으로 비쳐집니다.


정부의 4대 의료정책에 대한 갈등으로 이 시기에 진료 거부를 선택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무책임한 행태로 여겨집니다.

 

나날이 가중되는 환자들의 피해와 불편 속에도 파업을 지속하는 것에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우선 시 해야할 의사들에게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라는 지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민들의 생명을 볼모로 정부와 끝까지 싸워 무언가를 얻어낼 때가 아니라 하루 속히 복귀해 코로나19의 안정화와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치료에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서로 간 대립은 잠시 멈추고 먼저 국민의 안전을 살피고 난 후 진정한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모색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효과적인 감염병 진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반드시 현장을 지켜야 합니다. 감염병이 만연하는 이 시기에 모든 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행동은 용인될 수 없습니다.

 

정부가 소통을 통해 양보안을 제시했음에도 전공의들이 선택한 파업 강행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지금 당장 내 가족과 친구, 동료의 생명을 위협하는 파업을 멈추고 의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2020년  9월  1일
전라남도시장군수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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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호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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